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량진 고구동산 야외농구장 2021.10.01 기준 열림

수도권 농구장 정보/야외 농구장 정보

by 달리누나 2021. 10. 5. 16:51

본문

생각보다 열려 있는 야외농구장에 서울에 많다. 아니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꽤 있다. 그 중 하나가 동작구에 위치한 노량진 고구동산 야외농구장이다. 노량진 근린공원 고구동산은 사실 노량진역과는 조금 멀고, 노들역, 흑석역, 상도역 딱 중앙에 위치해 있다. 어느 역으로 가도 애매하다.

그리고 공원 이름이 고구동산인 것처럼 동산 위에 있다. 오르막길을 쭈우욱 올라가야 나오는 농구장이다.

 다행히 우리는 차를 농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했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가면 됐다. 그마저도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기는 했지만. 

고구동산 족구장

우리가 올라간 길로는 농구장보다 족구장이 먼저 나온다. 바로 앞에 보이는 시계가 4시 40분을 가르킨다. 그 만큼 아직 해가 쨍하고 더운 시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족구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족구장을 가로질러 그 뒷 편에 있는 농구장으로 향했다.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

코트 바닥에는 모래가 많다. 이상하게 농구장 옆에 왜 모래를 깔아두는지 모르겠다. 테두리가 모래여서 모래가 자꾸 들어와 흙바닥이다. 사진 상에서 농구장 뒷편으로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가까워서 좋다. 골대 높이는 정규에 가까운 거 같고, 코트 사이즈는 조금 작은 편이다.

서울 야외농구장

현재 서울에 열린 야외농구장이 거의 없다보니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데도 인기가 많다. 물론 라이트는 안 켜준다. 현재 라이트 켜주는 야외농구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서 해가 질 즈음인 7시엔 다들 시합이나 연습을 마무리한다. 내가 의외로 농구 인맥이 정말 많다고 느낀 게 여기 와서 또 아는 사람을 만났다. 갑자기 선주누나? 이래서 오잉? 했다. 왜 자기네 학교 사람들 오는 농구장에 와서 농구하냐며. 중앙대생들이 많이 와서 하는 곳인 거 같다. 아무래도 가까우니까! 중대도 농구장은 닫혔으니. 어쩐지 애들 유니폼에 청룡이 그려져 있더라.

 

고구동산 농구장은 개방화장실을 검색해서 오는 게 빠를 거 같다. 중앙대랑 거의 붙어있다시피 해서 중대생들이 많이 온다. 라이트를 안 켜주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와야 하고, 역 3개의 딱 정 중앙 같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시국엔 소중한 ... 열려 있는 서울 농구장이다. 주차는 근처에 할 곳 찾기 힘들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