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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다녀온 방화근린공원 농구장

수도권 농구장 정보/야외 농구장 정보

by 달리누나 2024. 10.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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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농구 인원이 확실히 많이 빠졌다는 걸 실감하는 중이다. 다들 농구 안 하고 유튜브 보나..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꽤 있었는데 진짜 코로나 지나면서 반으로 줄어든 것 같다.. 어딜 가도 농구장에 개미 새끼 한 마리 안 보임.. 농구하던 사람들 다 결혼했나.. 야농하러 왔다가 산책만 하고 간 썰...

여튼 오늘은 방화근린공원 포스팅이다. 일요일이면 주말인데... 주말에 갔는데도 농구장에는 사람 하나 없었다. 뭐 날씨가 이미 많이 추워져서 없었던 걸로 해보자..

풀코트 농구장 방화근린공원

농구장 자체는 풀코트에 우레탄이다. 골대에 그물도 짱짱하게 걸려 있다. 공이 멀리 가지 않도록 철조망으로 막혀있기도 하고 시설 자체는 꽤나 괜찮아 보인다. 물론 밑에 자유투 선 같은 것들은 좀 지워지긴 했다. 정규 사이즈는 아닌 것 같고 조금 좁은 정도? 불은 사진으로는 환해 보이지만 좀 어두운 편이다. 라이트를 몇 시까지 켜주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갔을 땐 8~9시쯤이었던 거 같다. 아마도 10시~11시에 꺼지지 않을까?

옆에 모래...

꼭 농구를 안 해본 사람들이 공원 설계를 하면 이렇게 농구장 옆에 모래구장을 설치한다. 모래가 많으면 모래가 튀어서 농구화에 다 끼기도 하고... 바람이 불면 모래 바람 때문에 농구장 바닥이 미끄러워지고... 그러면 농구하다가 부상 당할 수도 있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라니.. 대체 공원 설계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생각을 못하는 걸까.. 우리나라 공원 설계자들은 다 농구인이 아닌가부다...

방화근린공원 산책로

농구장에 사람 없어서 그냥 공이나 몇 번 튀기고 산책로를 걸었다. 농구장 바로 1분 거리에 화장실도 있고, 공원 앞에 주차도 가능해서 사람만 많으면 게임하기 딱 좋은 곳이었는데 아쉽다. 방화근린공원 자체가 엄청 커서 공원 내에 강서별빛우주과학관도 있다. 여기에 뭐가 전시됐는지는 밤이라 닫혀서 확인을 못했지만 우주 관련된 것이지 않을까...? 그리고 그 과학관 내에도 개방 화장실이 있다. 공원 자체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곳곳에 화장실이 있는 점도 좋았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산책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지 화장실고 벤치도 많았다. 공원 내에 작은 연못 같은 것도 조성돼 있었고, 산책코스를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 걷이 좋아 보였다. 농구장 가서 농구는 안 하고 공원 산책만 하다가 끝났다. 나름 상쾌. 오랜만에 인사이드스터프 유니폼 입어서 사진도 남겼다. 내가 만든 내 농구모임 첫 유니폼이다. 지금은 당시에 같이 한창 활발히 활동하던 원년맴버들이 다 사라졌지만...

여튼 방화근린공원은 5호선 방화역에서 도보 10분 안 되게 걸리고 근처에 9호선 개화역이나 신방화역도 있다. 물론 대중교통으로는 좀 멀고, 공원 바로 앞에 나름 차 댈 만한 곳이 있어서 차로 오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야외농구장 상태가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어서 게임도 못하는데 여기까지 올 사람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냥 집이 근처라면 나와서 연습하기엔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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