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면 아무래도 조금씩 실내농구장이 풀릴 거 같으니, 이젠 실내 체육관도 조금씩 포스팅 해야겠다.
앞서 말했듯, 아무래도 체육시설 영업제한이 있는데 막 홍보하듯이 포스팅하기가 애매한 감이 있어서 조금 늦춰왔다.
하지만 이젠 그냥 눈치 안 보고 올려도 괜찮을 거 같다.
3월 1일 삼일절에 상암 아이스포츠 농구장에서 대회가 있었다. 그 때 나도 꼽사리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그것보다도 예상보다 넉넉한 인원이 오지 못해서 진짜 격한 경기가 되서 사람들이 다치게 되면 예비로 뛰기 위해서였다.
상암이라기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상암 월드컵 아파트 경계 즈음에 있는데 상암농구장으로 불리더라. 사실 서울은 아님.
나름 조그마한 현수막도 하나 달아놨다. 사진 왼쪽에 보면 청록색 현수막이 있다. '로쿠인터내셔널배 전국농구대회'
이 농구장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3점 라인과 하프라인이 거의 맞닿아 있을 정도로 협소하다. 그래도 풀코트 5:5하기엔 나쁘지 않다. 이 좁은 데서 뛰어도 힘들다. 이 사진에서 보듯 체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왼쪽에는 짐을 놓을 수 있는 관중석 같은 게 있다.
여자분들도 응원 왔는데, 여자분들은 관중석에서 응원했다. 이 관중석 바로 앞에도 벤치가 있어서 대기선수가 앉아 있게 되어 있다.
위 사진은 관중석 안에서 찍은 거다. 관중석도 되게 작고 협소하긴 하지만 정수기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의자도 있고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짐을 여기랑 밖에 벤치에다 놓으면 된다.
그리고 이 관중석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이라 내가 사용하긴 불편하다. 화장실 안에 샤워기 등은 갖춰져 있긴 하다. 이전에 대회 말고 그냥 팀게임으로 왔었을 때 운동 끝나고 샤워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기는 했다. 물론 나라면 절대 안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컨테이너에 만들어진 농구장 느낌이라 작고 협소한 공간이다. 다만 주차할 곳은 그래도 꽤 있다. 물론 겹겹이 대야 해서 한 차가 빠지려면 뒷 차가 빼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짧게 정리하자면, 코트 자체는 협소하고, 화장실은 남녀공용이고 주차는 가능하다!
당장 실내 체육관이 거의 안 열린 상태에서 뛰기는 좋지만 이용제한이 풀리고서는 굳이 갈 곳은 아닌 거 같다.
이미 좋은 체육관이 하도 많으니..!!!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덕로86번길 8'이다. 지도에 아이스포츠라고 치면 나온다.
대중교통을 타기에는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화전역이랑 가까운 편이다. 근처까지 내려주는 버스도 있고.
여자 농구교실이나 삼성리틀썬더스, 초등부 농구, 축구 교실 등 어린이 스포츠도 운영하는 곳이다.
아이스포츠 풋살장이라고 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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