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인근 도림천 농구장, 2019년 농구 핫플 (24시 개방)

이거 무려 작년에 갔던 건데 이제야 올리다니... 심지어 아마 겨울 시작쯤이었는데... 가을의 끝? 이제야 올리다니 정말..ㅎㅎㅎㅎㅎ 여튼 내가 농구 초보 시절 자주 가던 이 농구장이 새단장했다는 사실은 일찍부터 익히 들었는데, 아무래도 반포종합운동장이 훨씬 가까워 거기만 가다보니 도림천은 안 가게 되서.... 아주 시간이 흐른 뒤에야 다녀왔음...ㅎㅎ 그런데 새단장하고 오히려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는데, 진짜 가보니까 그렇더라... 나 원래 2019년에 농구 시작해서 한창 도림천 많이 갈때는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맨날 벽에 붙어 있고 그랬는데...ㅎㅎㅎ

반코트 5개, 골대 5개의 야외코트. 첫 골대에서 마지막 골대로 갈수록 면적이 작아짐

육교? 같은 다리 위에서 보는 신림역 근처 도림천 농구장. 여기는 바로 옆에 도림천이 흘러서 공이 물에 빠지는 걸 자주 볼 수 있음...ㅎㅎㅎㅎ 여기 원래 바닥 진짜 구렸는데, 새단장해서 바닥 완전 새삥. 게다가 음수대도 없었는데 생김!! 사진 오른쪽 아래 보면 있음!! ㅎㅎ 그리고 커브길따라 만들어진 농구장이라 농구장 모양도 뭔가 삐딱함... 다만 라이트를 새로 달아서 그런지 엄청 밝아짐!!! 원래는 이 정도로 안 밝았는데, 진짜 밝아서 좋긴 하다.

여기가 제일 넓은 반코트

여기는 어떻게 보면 총 5개의 골대로 된 반코트 5개의 농구장인데, 사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맨 첫 골대만 겁나 넓지 나머지는 갈수록 매우 좁아짐.. ㅎㅎ 그리고 일단 요 첫 반코트는 아래에 경사가 있어서 공 날라가면 공이 한없이 굴러감...ㅎㅎㅎ아니 그리고 경사가 있어서 뭔가 슛 쏘거나 하는 것도 불편

그나마 경사가 덜하고 공 굴러갈 염려가 덜한 2번째 골대 코트가 가장 인기가 많음. 넓기도 첫 골대 다음으로 넓기도 하고. 그 뒤로는 매우 급격하게 좁아지는 느낌. 3점도 가까워짐! 자유투도 가까움! 아니 진짜 사진만 봐도 사람이 하나도 없어!! 원래 진짜 여기 사람 엄청 바글바글했는데 평일 저녁에는 4개 코트는 무조건 풀방이었고, 주말에는 5개 다 차는 느낌이었는데. 게다가 여기 불도 켜줘서 24시간이라... 근데 다 어디갔냐고~~~ 괜히 여기로 모였다가 농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짐...ㅎㅎㅎ;

골대랑 그물이랑 바닥이랑 전부 새단장. 완전 새삥.

마지막 골대에서 보는 모습. 골대에 그물도 되게 좋아 보임. 다만 이렇게 새단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쉬움...ㅠㅠㅠㅠ 다 어디갔누...ㅠㅠㅠ 돌아와 농구인들...ㅠㅠㅠㅠㅠ흐어엉

내가 이전에 여기서 농구할 때는 서원역이 없어서 제일 가까운 역이 신림역이었는데, 지금은 생각해 보니 신림선이 뚫려서 서원역이 가장 가깝다! 그리고 '도림천 농구장'이라고 검색하면 2호선 도림천역 인근에 있는 농구장도 떠서 헷갈릴 수 있어서 나는 보통 '서림데이케어센터' 검색해서 오라고 했다. 이게 더 편할듯! 버스 타고 정류장 내리면 바로 농구장이다. 서울대쪽에서 오면 '쑥고개' 근처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아래는 도림천, 신도림 인근 농구장들이다. 헷갈리지 않도록 글과 지도를 잘 확인하고 찾아가야 한다!

https://johmana.tistory.com/11

주말 도림천역 아디다스 농구코트 개방 2021년 2월 21일 기준

https://johmana.tistory.com/6

도림천?신도림역 근처 야외농구장 최신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