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교 바로 아래 있는 쪼꼬만 반코트 야외농구장

옛날에는 신림쪽으로도 농구하러 자주 가곤 했는데~ 요새는 그 정도 농구 열정이 없기도 하고 신림으로 농구하러 가던 사람이 다 보라매로 가서... 신림쪽에서 농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맨날 반포종합운동장만 가게 된다 ㅋㅋㅋ 집도 제일 가깝기도하고~~ 반종이 현재는 제일 농구 핫플이지 뭐... 여튼 그래도 아직도 가본 농구장들 다 포스팅하지도 못했고, 계속 밀리기만 하니까 또 신림 농구장 하나 올려야겠다.

신림 번화가 신림교 아래 반코트 농구장

진짜 완전 신림 핫플의 중심? 그 곳 아래?에 골대 하나 짜리 쪼꼬만 농구장이 있다는 거.. 다들 아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난 진짜 동작구 빼고는 다 체육시설? 생활운동?할 수 있게 잘 조성해 놨다고 생각하는 게, 전에 노량진에서부터 이수역까지 따릉이 타고 집 온 적이 있는데 다리(?) 밑에 충분히 농구장이나 배드민턴장 같은 거 조성할 만한 공간이 있었는데 그냥 방치(?)해 둬서 너무 공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근데 이렇게 관악구만 해도 도림천 따라서 운동하기 좋게 산책로, 자전거길 등등도 따로 조성해 놓고... 사진만 봐도 저렇게 작은 공간에도 골대 달아서 반코트라도 할 수 있게 해놓고, 또 그 옆에 보면 배드민턴도 칠 수 있게 라인 만들어놨다. 진짜 참 좋은듯... 바닥도 운동할 수 있게 우레탄 바닥이고.. 진짜 이래서 한 때 신림 가서 농구 엄청 했는데.. 도림천 따라서 농구장이 생각보다 크고 작은 게 꽤 많다. 그러면 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운동 끝나고 또 근처 가게에서 뒷풀이도 하고 ㅎㅎ 선순환인데 말이지... 옛날에 한창 신림에서만 할때는 정말 주 5일을 가서 농구하고 편의점에서 물 사먹고 빵집에서 빵 사먹고 끝나고 고기나 치킨 먹고 그랬는데... 아 근데 하긴 동작구는 반려견 운동장까지 갖춘 모든 체육시설 다 담은 보라매공원이 있긴 하다..

신림교 도림천 반코트

나름 친구들끼리 와서 게임을 하고 있는 야외농구장. 여기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은근히 늘 살마이 있었던 거 같다. 연습하러 오는 사람이든 게임하는 사람이든. 근데 좀 조심해야 할 건 농구공이 도림천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ㅋㅋㅋ 근데 도림천 자체가 얕기도 하고 물살이 세지도 않아서 엄청 멀리 가고 그러진 않아서 건질라면 충분히 건질 수 있다. 사실 엄청 좁기 때문에 3대3 반코트할 정도도 안 되긴 한다. 딱 저 사진처럼 2:2?가 좋지 3:3이나 4:4는 부적합.. 그리고 당연하게도 3점 슛 연습은 힘들듯 하다 ㅋㅋㅋㅋ 하다가 공 빠질듯.. 그래도 조명이 계속 켜져있다. 도림천 산책하는 사람이 많아 라이트가 계속 켜져 있어서 여기 24시간 연습 가능한 곳이다. 집 근처였으면 밥 먹고 소화시킬 겸 공 던지러 올만할 거 같은데.. 아쉽.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원로 34 삼양타운을 검색하고 가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위에 사진에서만 봐도 '스윙펍'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는데 스윙펍 검색해서 가면 된다. 농구장은 지도에 표시돼 있지는 않아서 신림교를 검색해서 가도 될 거 같다. 근처에 주차는 천따라서 가능하긴 한데 유료다. 좀 안쪽으로 들어가서 댈 만한 곳 찾으면 되긴 하다. 그래도 신림역이랑 도보 한 5~7분이라 대중교통 타고 오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