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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12일 이틀 내내 도끼(DOGGI) 여농 연습

선주의 운동 일상/선주의 농구

by 달리누나 2022. 10. 1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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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농팀을 늘 하나 들어가고 싶었는데 어딜 들어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코로나라 신규 회원을 받지 않는 팀들이 많아지면서 고민만 했다. 건너건너 어쩌다 하이퍼도 들어갈 뻔(?)했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하이퍼 홈코트가 멀다보니 아무래도 꾸준히 가긴 힘들어보여서.. 이래저래 질질 끌다가 결국 아무 곳도 못 들어갔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아예 그냥 내가 여농팀을 만들자 싶어서 여농팀을 만들었다. 이름은 도끼. 다 찍어버리자! 뭐 이런 의미다. (?) 

그리고 어쩌다 보니 갑자기 당장 10월 16일에 비비고X조코피TV 3on3 대회에 나가게 됐다. 우리 팀은 단톡방 개설은 2022년 8월 18일에 됐고, 총 12명이 갖춰지게 된 건 대충 9월 초쯤?이다. 현 인원인 12명은 결국 다 내 지인 위주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이 농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다. 아직 대회를 나간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걸 안다. 하지만 꾸준히 열심히 맞춰보고 연습해서 내년 봄에는 좀 더 체계적인 모습으로 대회를 나가볼 수 있으면 한다. 일단 이번 대회는 참여에 의의+추억 쌓기에 의의.

이촌한강공원 야외농구코트

도끼가 만들어지고 그 뒤로 최소 일주일에 1번 정도 정기적으로 모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당장 16일에 대회다 보니 이번 주는 벌써 오늘까지 두 번이나 모였다. 어제(11일)는 이촌 한강공원에 무려 10명이나 모였다. 사실 나는 서울에서 제일 괜찮은 야외농구코트는 반포종합운동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종종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골대 하나 잡고 사용하기도 어려웠던 적이 있어서 일부러 사람이 별로 없는 이촌한강공원으로 모였다. 그런데 웬걸, 날을 잘못 잡아서 너무나 추웠다. 가뜩이나 한강 근처... 

이촌 농구장

게다가 반포종합운동장에서만 농구를 하다가 여기를 오니까 시설(?)이 너무 비교됐다. 일단 너무 어두워서 시합하다가 다칠 것 같은 느낌... 조심조심 해야만 했다. 골대가 8개나 있구 풀코트로 4개나 있는데 너무 아쉬웠다.... 위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환하게 찍어준 것 같다...ㅎㅎ 원래는 저것보다 훨씬 어두움.. 불은 몇 시까지 켜주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우리가 너무 추워서 10시 전에 코트를 떠났기 때문에.... 주차는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했다. 농구코트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었다. 서울 야외농구코트 기준으로 다른 코트들과 비교했을 때 별 5개 중에 2.5개 정도 줄 수 있다. 왜냐면... 일단 어두운 거랑, 역에서 멀다는 것 때문에...? 점수가 많이 깎였다.

여튼 우리는 처음에는 드리블, 그 다음에는 스텝, 그 다음에는 레이업 등을 조금씩 배우고, 남은 시간에는 시합을 하다가 헤어졌다. 아니 헤어지진 않고 회식을 하러 갔다. 역시 운동 후에 먹으러 만나는 거지 운동 모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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