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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근처 도림천 농구장이 드디어 열렸다. 2021.06.11 방문

수도권 농구장 정보/야외 농구장 정보

by 달리누나 2021. 6. 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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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야외에서 주로 했는데, 당시에는 반포종합운동장에 농구장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어서 집 앞에 그런 좋은 곳을 두고 신림역까지 갔다. 그것도 신림역 바로 앞에 위치한 곳도 아니었는데.

도림천이 길다 보니 도림천 농구장하면 좀 여러 군데를 의미해서 항상 헷갈린다. 그래서 역 이름과 함께 썼다. 복개천 농구장이라고도 부른다. 신림역에서 걸어가면 2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쑥고개 입구, 서교동문화센터

보통 서교동문화원? 문화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반대편이라면 쑥고개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 농구장을 가고 싶으면 "서림데이케어센터"를 검색해서 가는 게 제일 좋다. 지금 내가 사진 찍은 위치에 있는 건물인데 그러면 이 신호등만 건너서 바로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농구장이 나온다.

 

도림천 농구장

신림 도림천 농구장이다. 가끔 도림천역, 신도림역 쪽에 있는 도림천 농구장과 헷갈릴 수 있으니 꼭 유의해야 한다.

골대는 이렇게 천을 따라서 5개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첫 골대부터 뒤로 갈수록 조금씩 코트가 작아진다.

정규에 비하면 당연히 작고 골대도 좀 낮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천에 공이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도림천 농구장

첫 골대와 두 번째 골대의 풀코트만 널찍하다. 여기는 그래도 양 옆도 넓은 편이고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돼 있지만 나머지 3개의 골대는 진짜 엄청 좁아서 4:4를 반코트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다. 3:3이 나을듯.. 여긴 풀코트하기엔 정말 무리인 곳이다.

특히 사진에서 보듯 첫 번째 골대는 기울어져 있기까지 해서 공이 밑으로 잘 굴러간다. 그래서 보통은 두 번째 골대에서 많이들 한다.

 

관악구 신림 농구장

내가 서울대에서 일할 적에는 버스 한 방이어서 자주 오곤 했지만 지금은 집과 가까운 반포종합운동장이 있으니 잘 안 가게 된다.

그래도 우레탄 바닥이고 농구하기는 꽤 괜찮다. 무엇보다 24시간 라이트를 켜준다. 새벽에도 사람이 꽤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래도 동네 사람들은 아무 때나 올 수 있을테니. 불을 24시간 켜주는 곳이 우리 집 근처에도 있으면 좋으련만..ㅠㅠ

 

도림천 공원

아무래도 천따라서 산책할 수 있게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잘 조성해 두어서 이렇게 장미꽃도 있고 오리도 볼 수 있고 자연과 함께라 좋다.

덕분에 공도 물에 빠질 수는 있지만..ㅎㅎ 아쉬운 것은 주차과 화장실이 힘들다는 것.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와 친해져놓고 이용해야 한다는 것...? 아니면 참았다 역까지 가야지 뭐^^... 주차는 알아서 잘 해야 한다...ㅎㅎ

남녀노소, 댕댕이 진짜 많이 지나가서 농구공에 맞을 수도 있으니 그것도 주의해야 한다. 맞으면 아풔..ㅠㅠ 그리고 농구장보다 더 가면 배드민턴장도 나온다. 같은 우레탄 바닥에 선도 제대로 그려져 있어서 좋다.

 

 

원래 코로나로 꽤 오랜 시간 닫혔었는데 드디어 열렸다는 소리에 바로 달려갔다가 포스팅ㅎㅎ 도림천 야외농구팟 다시 슬슬 모이겠네. 아직도 가면 아는 사람이 종종 있다는 게 신기하다. 

"서림데이케어센터"를 검색하거나 "도림천농구장" 중에 관악구 신림에 있는 것으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 다른 지역에 있는 도림천농구장도 있으니 꼭 한 번 더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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