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하니 미끄러웠던 '김포 풋살 라운지'
나는 플랩은 맨날 주말 오전에 주로 했었는데.. 아무래도 평일에 하기는 빡세니까..? 진짜 처음으로 플랩을 늦은 시간에 해보게 됐다. 나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있는지도 몰랐다 사실 ㅋㅋㅋㅋ 맨날 그냥 서울권으로 주말 오전만 딱 보고 없으면 풋살 안 하고 농구하러 가면 됐으니깐.. 처음으로 밤 11시에 있는 플랩을 갔다. 아쥬 고맙게도 풋살 끝나고 데려다 준다고 더더욱 갈 수 있었다! ㅎ-ㅎ 꼬마오
이 풋살장은 주변이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하면 민원도 자주 들어오는 것 같다. 경찰도 한 번 왔다 갔다...
내부에 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우리는 풋살장 내부 아닌 바깥에 대기는 했지만..ㅎㅎ 사진 속에 왼쪽에 보이는 건물에 화장실이 있다. 아쉽게도 여자화장실은 왜 개방을 안 하는지 모르겠지만... 개방 안 함..ㅎㅎ 그리고 남자화장실은 물이 안 나옴 ㅎㅎ... 샤워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물을 잠궈놔서 샤워는 불가한 화장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길로 쭉 들어가면 처음 나오는 작은 풋살장은 안 열려 있고, 여길 돌아서 반대편 풋살장으로 가야 플랩하는 곳이 나온다.
풋살장은 2개이긴 한데, 지금 사진 속 풋살장 말고 저 쪽 반대편 풋살장은 조금 더 작고 개방을 안 해주는 곳인 것 같다. 그냥 연습용? 그치만 연습도 못하게 돼 있긴 함. 흡연은 바깥에 아예 나가서 해야 한다. 모든 잔디구장이 그렇긴 하지만 여름 밤에 습기 때문에 꽤나 미끄러운 편이다. 나도 꽤 많이 미끄러졌던... 게다가 구장의 중간중간이 내리막처럼 푹 꺼지기도 했다. 그냥 봤을 땐 꽤 넓고 상태가 좋아보였는데, 미끄러운 게 흠이었다.
풋살장 한 쪽에는 의자가 많이 놓여 있어서 여기서 쉬면서 풋살을 구경할 수 있다. 게다가 자판기도 있어서 목 마르면 바로 음료수 사 마실 수 있음! 그리고 뒷 편에 컨테이너 같은 게 있어서 거기 잠깐 들어가서 옷도 갈아입고 하는 것 같다.
주소는 '김포시 승가로19번길 110'다. 주차할 자리도 꽤 넓고! 다만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좀 애매하다. 그나마 가까운 게 풍무역 정도...? 다행히 예전에 이 근처에 트레이더스가 있기도 하고 농구장도 있어서 몇 번 왔어서 길이 낯익었다. 그래도 내가 아는 곳보다도 더 들어가야 나오는 풋살장이었어서 .. 차도 거의 없고 그냥 진짜 늦은 시간에 가면 주거지역이라 아무도 없는 수준? 택시도 안 잡힐듯...ㅎㅎ 늦은 시간에 간다면 자차로 가야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