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쪽이면 언덕 위 까치산근린공원 농구장
아니 한창 코로나 심할 때 서울 농구장 열린 곳 뒤진다고 엄청 돌아다녀놓고.. 바로바로 포스팅했어야 하는데, 일하고 뭐한다고 이제사 올리는 게 많다. 오늘 올리는 까치산근린공원도 무려 1년 전쯤 다녀왔는데... 이제야^^...ㅎㅎ 지금은 사용 가능!
사실 여기 차 없으면 되게 많이 걸어 올라가야 하는 곳이다. 일단 화곡역과 까치산역의 한 가운데에 길게 위치했다. 무엇보다.... 언덕배기에 있어서 오르막길? 계단?이 좀 있다. 차를 근처에 대고도 꽤 올라가야 한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배트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이 다 붙어 있다. 게다가 화장실도 가까워서 엄청 좋음!!!
사실 처음에 갔을 때는 골대 사용 가능인 줄 알았다...ㅎㅎㅎ 이렇게 보면 그물만 없지 골대는 달려 있으니...ㅎㅎ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림을 철망 같은 걸로 막아놨다... 코로나 시기 때는 진짜 다시 상상하기도 싫네.. 진짜 ㅋㅋㅋ 농구할 곳 찾느라 혼났다...
풀코트가 하나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골대가 막혀 있으니 사람들이 와서 배드민턴 하고 있음..ㅎㅎ ㅠㅠ 사진에서 왼쪽 골대를 많이 쓰는지 거기 바닥이 다 닳아있긴 하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꽤나 양호했다. 엄청 미끄럽지도 않고 바닥도 우레탄이라 무릎에 무리도 없고.
화장실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농구하다가 들리기도 좋구.. 사실 내가 주로 가는 반포종합운동장은 화장실 가는 게 너무 귀찮다.. 너무 멀어...ㅠㅠ 그래서 자꾸 어디 농구장 갈 때마다 화장실 가까우면 좀 부럽달까..?
사실 농구가 아니어도 진짜 주민들이 운동하러 오기 너무 좋아보이는 곳이었다. 실제로 러닝하는 분들도 많구... 어르신도 많구..그리고 이 날은 날도 좋아서 하늘도 정말 예뻤다. 개인적으로 산 가는 거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이랑 맞닿은 이런 공원 너무 좋다.
운동기구와 수돗가도 잘 되어 있어서 진짜 나도 근처 살면 자주 왔을듯... ㅜㅜ 우리 동네에는 괜찮은 공원이 없다.. 좀 큼직한 공원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면 좋은뎅.. 이렇게 농구장도 있구...
진짜 공원이 꽤 높이 있는지 날 맑을 때 오면 다 보인다. 야경도 예쁠 거 같기도...? 아닌가 오히려 주택가라 다 어두컴컴 조용하려나...
위 사진 속 공원 지도에는 까치산근린공원으로 적혀 있는데, 카카오지도에는 까치산공원으로 쳐야 나온다. 까치산근린공원 치면 동작구에 있는 공원 나옴.... 그러니 헷갈릴 수 있으니 구를 보고 강서구 까치산공원으로 제대로 검색해서 가야 한다. 주차할 곳은 사실 없고... 할 거면 그냥 골목에다... (불법주차...) 하는 수밖에 없는데... ㅠㅠ 딱지 각오해야지.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는 걸 추천!